THE NONEXPERT a view, not a verdict.

현대백화점 주가 90,200원, PBR 0.39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 회복 조건

롯데쇼핑의 백화점 부문이 먼저 흔들렸다. 내수 소비 침체와 고환율이 겹치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 전반에 방문객 수 압박이 가해졌고, 롯데백화점은 체험형 콘텐츠 확대와 팝업스토어 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해왔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강남점과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국내외 팝…

삼양식품 밀양 2공장, 1,629억이 전제하는 것들

농심의 수출 전략은 오랫동안 단순했다. 신라면이라는 단일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한인 커뮤니티부터 시작해 현지 주류 유통망으로 천천히 침투하는 방식이었다. 이 전략은 수십 년에 걸쳐 검증됐고, 농심은 그 과정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 제조 거점까지 구축했다…

11,752억이 전제하는 것

11,752억 원. 네이버 금융 기준 영업이익 수치를 처음 봤을 때 잠깐 멈칫했다. 전년 8,089.4억 원에서 45% 가까이 뛴 속도가 좀 가파르다 싶어서. 방산 업체의 영업이익이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건 사실 드문 일이다. 수주에서 납품까지 수년이 걸리는 구조인데…

2,079억이 전제하는 것

₩2,990,000 ₩2,900,000 ₩4,200,000 야후 파이낸스 기준, 2026-04-16 슈퍼 사이클이라는 말이 시장에서 워낙 자연스럽게 굴러다니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그걸 의심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야후 파이낸스 애널리스트 컨센서…

경쟁사가 먼저 보여준 것

유럽 방산 기업들의 수주 잔고가 폭발적으로 쌓이고 있다. 독일의 라인메탈은 2024년 수주 잔고가 400억 유로를 넘어서며 생산능력 확장을 기업 전략의 중심에 뒀고, 영국의 BAE 시스템즈 역시 수주 잔고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영업이익률이 함께 올라…

현대글로비스, 유류할증료가 방어선이다

글로벌 완성차 물류 시장에서 현대글로비스와 직접 경쟁하는 K-Line Logistics, NYK Logistics 같은 일본계 선사들은 2024년 이후 운임 정상화 국면에서 영업이익률 압박을 피하지 못했다. 원가 구조가 고정비 중심인 데다, 유가 상승분을 계약 구조상 …

경쟁사가 먼저 흔들렸다

영풍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는 동안, 영풍의 영업 기반 자체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먼저 짚어야 한다. 제련업이라는 동일한 사업 구조 위에서, 두 회사의 궤적은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벌어지고 있다. 분쟁의 소음 속에서 이 간극이 잘 …